[TV리포트=성민주 기자] 독립영화 주연으로 나선 그룹 포미닛 출신 권소현의 근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
권소현은 11월 30일 개봉한 영화 ‘그 겨울, 나는’에서 오랫동안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29살 취준생 혜진을 연기했다. 권소현은 동갑내기 공시생으로 분한 박다함과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된 청춘의 모습을 연기했다.
‘그 겨울, 나는’을 통해 주연을 꿰찬 권소현의 연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그 겨울, 나는’을 본 이동진 평론가 역시 “권다함과 권소현의 향후 활약을 보고 싶다”라며 권소현의 연기를 칭찬했다.
해당 영화는 열심히 공부하는 가난한 공시생과 취준생 커플의 애틋한 겨울나기를 통해, 청춘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섬세하고 사려 깊게 바라본다.
지난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과 ‘올해의 배우상’(권다함), ‘왓챠상’까지 주요 상 3관왕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신예 오성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기도 하다.
포미닛의 막내였던 권소현은 지난 2016년 그룹이 해체하면서 배우로 변신했다.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OCN ‘미스터 기간제’,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영화 ‘블랙머니’, ‘감쪽같은 그녀’ 등에 출연하면서 필모그래피를 착실히 쌓아나가고 있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더쿱디스트리뷰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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