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권길여 기자] 데이트할 때 보면 좋은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인기를 얻고 있다.
22일 일본 로맨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4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개봉 23일 만에 이뤄낸 기록인데, 역대 일본 로맨스 영화 최고 흥행 기록 경신까지 가시권에 두고 있어 이목을 끈다. 역대 일본 최고 로맨스 흥행작은 46만 관객을 모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다.
특히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올겨울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던 ‘아바타: 물의 길’, ‘영웅’을 포함한 국내외 쟁쟁한 경쟁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개봉 4주 차까지 ‘TOP5’를 굳건히 지키는 남다른 저력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미키 타카히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 후쿠모토 리코가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영화는 유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러닝 타임은 121분이다.
권길여 기자 gygwon@tvreport.co.kr / 사진= 바이포엠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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