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권길여 기자]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2주 차 주말에도 국내 및 북미 박스오피스 불변의 1위를 차지하며 연말 최고의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다. 국내에서 지난 14일 개봉된 이번 작품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26일 오전 7시 기준 12월 23~25일 3일간 190만 6833명, 누적 557만 6806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개봉 2주 차 주말에도 변함없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아바타: 물의 길’의 뜨거운 인기는 북미에서도 비슷한 모양새로 이어지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2주 차 주말에 흥행 수익 5600만 달러(한화 약 717억 원)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북미 누적 흥행 수익 2억 7968만 달러(한화 약 3582억 원),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8억 8,138만 달러(한화 약 1조 1288억 7000만 원)를 거둬들이며 그야말로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아바타: 물의 길’은 경이로운 영상미와 전율을 일으키는 배우들의 열연, 가족적인 메시지 등으로 극찬을 받고 있다.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대세를 이루는 연말인 만큼 ‘아바타: 물의 길’의 흥행몰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임슨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3, 4편을 2편을 찍을 때 함께 촬영했다. 3, 4편은 후반 작업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길여 기자 gygwon@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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