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미국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을 2022년의 영화로 꼽으며 극찬했다.
지난 24일 오바마는 자신의 트위터에 ‘BARACK OBAMA’S FAVORITE MOVIES OF 2022’라는 제목의 이미지를 올려 올 한해 좋아했던 영화 17편을 꼽았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은 리스트 중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려, ‘탑건: 더 매버릭’, ‘애프터 양’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박찬욱 감독은 이 영화로 제 75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헤어질 결심’은 내년 열릴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로 올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버락 오바마 트위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