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영화 ‘엑스맨’ 시리즈에서 울버린 역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던 휴 잭맨. 그가 ‘데드풀3’에서 라이언 레이놀즈와 앙숙으로 등장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7일(현지 시간) 휴 잭맨은 ‘엠파이어 필름 팟캐스트’에 출연해 “울버린과 데드풀이 서로를 미워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지 내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다. 울버린은 데드풀과 100만 마일 떨어져 있거나 머리를 때리고 싶어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 영화에서 그는 100만 마일 떨어져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그의 머리를 많이 때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9월 28일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SNS를 통해 “영화 ‘로건’은 2029년에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울버린은 죽었다. 우린 그 부분을 터치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배경음악으로 왬의 ‘웨이크 미 업 비포 유 고-고’를 들려줬다. 두 사람은 데드풀과 울버린이 서로 싸우는 동작을 선보였다.
한편 ‘로건’ 이후 울버린으로 돌아오는 휴 잭맨은 라이언 레이놀즈와 만난다는 소식을 전해 기대를 높였다. 앞서 휴 잭맨은 17년간 9편의 영화에서 울버린을 맡았으며 2017년 영화 ‘로건’을 끝으로 울버린 역에서 하차했다.
‘데드풀3’는 2023년 5월 제작에 착수해 2024년 11월 8일 개봉 예정이다.
휴 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는 오랜 절친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서로 출연하는 영화를 홍보해주며 친분을 과시해왔다. 또한 지난 2018년 내한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복면가왕’ 출연 전 휴 잭맨과 함께 노래 연습을 하는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