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권길여 기자] 인기 OTT 넷플릭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정이’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29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미래 인류에게 닥친 위기와 그 안에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고군분투하는 세 인물의 모습이 담겨있다.
먼저 깨진 연구실 유리창 너머로 총을 든 채 서 있는 최고의 A.I. 전투용병과 그 위로 전투력과 전술력을 모두 갖춘 최정예 리더였던 정이(김현주 분)의 얼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故) 강수연은 정이를 개발하는 크로노이드 연구소 팀장 서현으로 분한 모습이다. 그 옆에는 연구소장 상훈으로 변신한 류경수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A.I. 전투용병 정이 인간으로부터 탈출하라’라는 카피에서는 A.I. 정이와 이를 이용하려는 인간 사이 벌어질 사건을 암시하며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연상호 감독은 “A.I.라고 하는 존재에 대한 질문과 동시에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 SF 장르만이 가진 시각적인 요소들과 액션을 결합한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어 시작한 작품”이라며 영화 팬들의 관심을 높였다.
한편, ‘정이’는 ‘D.P.’, ‘지옥’ 등을 제작하며 국내외 수많은 팬들에게 찬사를 받은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했다. 넷플릭스 영화 ‘정이’는 오는 2023년 1월 20일 공개될 예정이다.
권길여 기자 gygwon@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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