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권길여 기자]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 2)이 전편 ‘아바타’를 넘어설 수 있을까.
지난 1일(현지 시간) ‘아바타 2’가 개봉 3주 차 주말에도 북미 박스오피스 연속 1위를 유지하며 흥행 독주를 이어갔다.
새해 주말 동안 북미서 4억 4천 달러(한화 약 5584억 원)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지난 1일 총 글로벌 수익 13억 7천만 달러(한화 약 1조 7385억 원)를 넘어섰다. 이번 주 내로 총 글로벌 수익이 14억 달러(한화 약 1조 7764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 주말 동안 ‘아바타 2’는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1억 8670만 달러(한화 약 2367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중국에서 1억 5280만 달러(한화 약 1938억 원), 프랑스 9510만 달러(한화 약 1206억 원), 한국 7490만 달러(한화 약 950억 원) 순으로 한국은 전 세계 수익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를 넘어서는 역대 전 세계 영화 흥행 순위 1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전 세계 영화 흥행 순위는 현재 1위 ‘아바타’, 2위 ‘어벤져스: 엔드게임’, 3위 ‘타이타닉’ 순이다.
전편인 ‘아바타’는 총 수익 27억 9000만 달러(한화 약 3조 5385억 원)으로 역대 전 세계 영화 흥행 순위 1위에 올라서있다.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아바타’의 13년만 후속편 ‘아바타 2’가 전편의 아성을 넘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바타 2’가 보여주는 경이로운 영상미와 전 세대에 재미와 공감을 전하는 가족적인 메시지에 대한 관객들의 입소문이 흥행 가도를 이어주고 있다.
‘아바타 2: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국내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됐으며, 한국에서는 지난해 12월 14일 극장에서 상영되기 시작했다.
이하 전 세계 영화 흥행 순위.
1위 ‘아바타’
2위 ‘어벤져스: 엔드게임’
3위 ‘타이타닉’
4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5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6위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7위 ‘쥬라기 월드’
8위 ‘라이온 킹’
9위 ‘어벤져스’
10위 ‘분노의 질주: 더 세븐’
권길여 기자 gygwon@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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