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 공주’가 전체 관람가 등급을 받지 못했다.
5일 미국 영화 사이트 필름레이팅스닷컴에 따르면 ‘인어 공주’는 PG 등급을 받았다. 미국에선 G등급이 전체 관람가로 PG 등급은 7세 이상 관람가로 보호자의 지도가 요구되는 관람 등급이다.
해당 매체는 “‘인어 공주’가 액션·위험 요소가 있고 일부 공포스러운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PG 등급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통상 애니메이션 영화들은 G등급을 받으며 원작 애니메이션 ‘인어 공주’ 또한 G등급을 받았다. 다만 실사판 ‘인어 공주’는 영유아가 아닌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PG등급을 받는 게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앞서 ‘인어 공주’ 실사 영화는 흑인 주인공을 캐스팅해 화제를 모았다. 원작 애니메이션 속 인어공주는 백인인 반면 실사 영화의 주인공은 흑인 가수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됐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해당 영화의 감독인 롭 마셜은 “그 역할에 가장 적합한 배우를 찾은 것이다”라며 관련 의혹에 선을 그었다. 그는 “할리 베일리는 열정적이고 똑똑하며 강했다. 또한 아리엘의 역할이 요구하는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인어 공주’ 실사 영화는 1989년 개봉한 동명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재해석해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오는 5월에 개봉 예정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할리 베일리 인스타그램, 월트디즈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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