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일본 영화 ‘백엔의 사랑’이 한국판으로 제작된다.
17일 바로엔터테인먼트(대표 엄흥범)는 영화사 미지(대표 서종해)와 손잡고 일본 영화 ‘백엔의 사랑’ 리메이크를 추진 중이라고 알렸다.
원작 일본 영화 ‘백엔의 사랑’은 꿈도, 직업도, 돈도 없는 32세 이치코가 모든 것이 꼬여버린 인생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단 복싱 시합 출전 준비하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타케 마사하루 감독이 연출하고 안도 사쿠라, 이라이 히로후미, 이니가와 미요코가 출연했다. 개봉 당시 ‘제16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 각본상을 비롯해 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등 5관왕을 차지했고 ‘제88회 키네마준보’ 여우주연상, ‘제37회 요코하마영화제’ 각본상 그리고 ‘제19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최우수아시아영화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원작이 열렬한 호응과 찬사를 받았던 만큼 리메이크 제작 소식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새롭게 리메이크 되는 ‘백엔의 사랑’은 영화 ‘어른도감’을 연출한 김인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국판 ‘백엔의 사랑’은 원작의 지닌 감동과 향수를 고스란히 전하면서도 한국화된 디테일로 한층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그려낼 전망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영화 ‘백엔의 사랑’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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