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팝스타 마돈나의 전기 영화가 엎어졌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마돈나(66)의 전기 영화 제작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화는 유니버설 픽쳐스가 제작하고 마돈나가 직접 감독을 맡을 예정이었다.
해당 매체는 “마돈나가 지난주 뉴욕, 런던, 파리 및 기타 도시에서 몇 분 만에 매진된 월드투어에 집중하고 싶어 이런 결정을 내린 것 같다”라고 추측을 했다.
그러나 마돈나와 유니버설 픽쳐스 측은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돈나의 전기 영화는 지난 2020년 발표된 이후 2022년 말까지 제작을 계속했다. 마돈나는 해당 영화를 위해 자신의 삶의 내용을 담은 2개의 대본 초안을 작성했다. 또한 11시간의 치열한 오디션 끝에 배우 줄리아 가너가 출연을 확정 짓기도 했다.
이처럼 마돈나의 전기 영화는 마돈나가 직접 영화의 제작에 큰 기여를 했고, 자신의 걸어온 과정을 낱낱이 보여줄 것을 예고해 많은 기대를 받았다. 이미 제작이 진행된 상황임에도 영화 완성을 포기한 것은 마돈나의 삶을 요약하기에 너무 이르다는 추측도 있다. 마돈나는 최근 그녀의 가장 큰 월트 투어를 발표했고 이 투어만으로도 마돈나의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이에 마돈나가 추후에 다시 자신의 삶에 대한 영화를 만들 것이란 예상이 많다.
한편 마돈나는 가수에 이어 감독으로도 뛰어난 재능을 입증받았다.
2008년 영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 ‘타락과 지혜’와 2011년 에드워드 8세가 미국 이혼녀인 윌리스 심슨과 결혼하기 위해 영국 왕위를 양위하는 내용의 역사 로맨스 ‘위(WE)’의 감독을 맡았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마돈나 인스타그램, 줄리아 가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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