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신성훈 감독이 새해 따뜻한 기부 소식을 알렸다.
30일 신성훈 감독 소속사 측은 자신이 제작한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 저작권료 전액을 장애인 시설이자 주사랑공동체 베이비 박스에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소재의 로맨스 영화인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해외에서 크고 작은 60개국 해외 영화제에서 61개의 트로피를 수상한 바 있다. 신성훈 감독은 수익금을 통해 아이들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고자 이 같은 소식을 소속사를 통해 소식을 전했다.
신성훈 감독의 소속사 측은 “영화 시나리오를 쓰기 전부터 박영혜와 영화에 관한 저작권 수익금을 기부하자는 취지하에 약속을 하면서 영화를 함께 했다. 그 약속을 지키고 싶고, 신성훈 감독은 2015년에 주사랑공동체 베이비 박스와 첫 인연을 맺고 조금씩 후원을 해왔고 봉사활동을 실천해왔다”고 신성훈 감독의 기부 계기를 전했다.
이어 “이 영화가 잘 돼서 수익금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장애인 아이들과 베이비 박스에 버려진 아이들이 생활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회가 된다면 ‘짜장면 고맙습니다’를 베이비 박스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봉사자들과 선생님들을 한자리에 모여 이 영화를 보여드리고 싶다. 그 기회를 꼭 마련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신성훈 감독은 차기작 ‘신의 선택’ 준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영화 연출 데뷔작 ‘My Girl’s Choice’ 촬영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루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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