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괴물 같은 마에스트로 리디아 타르의 정점과 추락을 그린 케이트 블란쳇의 영화 ‘타르’가 이목을 사로잡는 강렬한 예고편을 공개했다.
31일 공개된 예고편 속 턱시도 스타일의 지휘복을 입은 케이트 블란쳇의 새로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번 영화에서 케이트 블란쳇은 무대 위의 지휘자이자 권력자인 리디아 타르라는 인물로 완벽 변신해 역대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리디아 타르의 모습은 압도적 존재감으로 심장을 뛰게 한다.
영화 속에는 괴물 같은 지휘자 리디아 타르의 권력과 욕망이 무대와 일상의 균형을 깨뜨려 나가는 과정이 촘촘하게 그려지며 마치 스릴러 영화 같은 극적 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타르’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총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영화 ‘조커’에 이어 ‘타르’의 음악을 맡은 힐더 구드나도티르의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케이트 블란쳇의 관객을 장악하는 연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타르’는 오는 2월 2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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