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한국계 할리우드 스타 대니얼 대 킴이 아마존 새 시리즈 주인공으로 합류한다. 드라마는 한국에서 촬영된다.
7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는 대니얼 대 킴이 스파이 스릴러 시리즈 ‘버터플라이’의 주인공으로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는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인 한국 거주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이 주인공이다. 어떠한 선택에 의해 삶이 산산조각나 과거에 얽매인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요원 레베카와 쫓고 쫓긴다.
버라이어티는 시리즈가 한국에서 촬영되며 한국어 영어 대사가 모두 나온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아마존 스튜디오에서 제작을 맡았으며, 대니얼 대 킴은 2015년 설립한 제작사 3ADdml 총괄 프로듀서로도 함께한다. 3AD는 한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ABC 히트작 ‘굿닥터’를 제작했다.
대니얼 대 킴은 앞선 그의 대표작 ‘하와이 파이브 오’ ‘로스트’에서와 달리 ‘버터플라이’에서는 단독 주인공으로 쇼를 이끈다. 백인 배우와의 출연료 불평등에 항의하며 ‘하와이 파이브 오’에서 하차한 이후 6년 만에 레귤러 시리즈로 돌아오며 데뷔 첫 단독 주인공을 맡게 됐다.
대니얼 대 킴은 버라이어티에 “한국을 배경으로 한 글로벌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내게 더윽 의미가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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