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정은채와 이동휘는 헤어졌을까?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사랑하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이동휘와 정은채의 현실 이별 보고서다.
4일 아영(정은채 분)과 준호(이동휘 분)의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랑과 이별이 교차하는 순간’이라는 카피 아래 정은채는 밝은 미소를 짓고 있고, 이동휘는 엎드려 누군가와 메신저를 주고받는 모습이다. 아영이 누구를 향해 웃고 있는지, 준호는 늦은 밤까지 잠들지 못하고 누구와 이야기를 나누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오랜 마음이 흔들릴 때, 사랑과 이별의 경계에 한 발짝 다가선 이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소화해온 정은채와 이동휘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이동휘는 공시생이라는 가능성의 세계에 안주하고 싶으면서도 여자친구를 향한 미안함과 자책감으로 마음과는 다른 말을 내뱉고 마는 불량 남친 준호로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 정은채는 촉망 받는 미술학도에서 남자친구를 위해 부동산 중개인이 된 보살 여친 아영을 연기한다.
2월 극장 개봉.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 ㈜영화특별시S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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