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동주'(이준익 감독)가 관객들의 호평이 힘입어 2주차 확대 상영이 돌입했다.
개봉일인 지난 17일(수), ‘데드풀'(914개 관, 5073회 상영), ‘검사외전'(741개 관, 3171회 상영) 등 쟁쟁한 대작들의 절반 수준인 374개 상영관으로 개봉한 ‘동주’는 1084회라는 적은 상영 횟수에 불과했다.
하지만 관객들에게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높은 좌점율을 기록, 영화의 위력을 입증했다. 쏟아지는 호평 세례 속에 관객들의 인생영화로 등극한 ‘동주’는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22일(월) 상영 회차가 1435회(영진위 기준)로 약 32% 상승했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드는 이번 주에는 상영관 및 회차가 더욱 더 확대 될 전망이다. 이어 대구/부산으로 2주차 무대인사를 확정 지으며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다. 강하늘, 박정민이 출연했고 영화 ‘왕의 남자’, ‘사도’의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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