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외유내강 제작)가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이 ‘군함도’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앞서 출연을 확정한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에 이어 합류한 이정현은 군함도를 탈출하려는 말년 역을 연기한다. 일제 치하 갖은 고초를 겪었고 군함도에서 고통스런 삶을 이어가지만 당당함을 잃지 않으며 강인한 생존력을 보여주는 여성 캐릭터다.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등 매 작품 놀랄 만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친 이정현은 류승완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추는 ‘군함도’를 통해 강인한 매력과 더욱 깊은 연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함도’는 ‘베를린’,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6월 크랭크인해 내년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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