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일제 강점기를 다룬 영화 ‘귀향'(조정래 감독)과 ‘동주'(이준익 감독)가 삼일절 극장가를 달궜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귀향’은 3.1절인 1일 42만1640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귀향’의 누적 관객수는 170만5332명.
‘귀향’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의 경험담을 그린 영화다. 개봉 전 상영관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던 이 영화는 SNS를 중심으로 퍼진 관객들의 입소문에 개봉 5일 만에 100만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금주 내 200만 고지는 무리 없이 돌파할 전망.
같은 날 ‘동주’는 9만6310명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강하늘, 박정민 주연의 영화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강하늘)와 독립운동가 송몽규(박정민)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다. ‘동주’의 누적 관객수는 75만2217명.
한편 같은 날 ‘주토피아’는 23만7528명(누적 149만5307명)으로 2위에, ‘데드풀’은 12만7492명(누적 283만2464명)으로 3위에, ‘검사외전’은 6만6381명(누적 954만4667명)으로 5위에 올랐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귀향’, ‘동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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