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스포트라이트'(토마스 맥카시 감독) 측이 불법영상 파일에 대해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트라이트’의 수입사 더쿱 측은 3일 오전 “‘스포트라이트’가 토렌트, SNS 등에 불법으로 배포되는 것에 대해 강경 대처할 것”이라며 “불법 파일을 온라인상에 게시하거나 배포, 유통, 공유, 다운로드하는 모든 행위는 엄연히 불법이며, 영화 시장을 위축하고 저해시키는 행위”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전문 조사 기관에 의뢰해 현재 불법으로 유포되고 있는 게시물에 대한 삭제 및 해당 사이트에 대한 경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며 “사이버 수사 의뢰 및 저작권보호센터 조사 등 동원할 수 있는 민, 형사상 모든 절차를 통해 최초 유포자 및 불법 게시자, 그리고 영상을 다운로드 한 사람에 대하여도 강경한 법적 처벌을 요구할 것이며 어떠한 합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스포트라이트’는 가톨릭교회에서 수십 년에 걸쳐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폭로해 화제가 됐던 미국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의 탐사보도 전문 스포트라이트 팀 기자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담스, 마이클 키튼이 출연했다. 지난 2월 28일(현지시각) 제88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을 받으며 차트 역주행에 성공, 15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스포트라이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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