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김준면이 송중기와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영화 ‘글로리데이'(최정열 감독, 보리픽쳐스 제작)의 엑소 수호(김준면)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준면은 ‘글로리데이’를 통해 연기 데뷔에 나섰다. 이번 작품에서 친구들의 딜레마 상우를 연기한 김준면은 무대 위의 화려함을 말끔히 지워내는 데 성공했다.
이날 김준면은 군입대 관련 질문에 잠시 난감해 하며 “군인 연기를 하고 싶다”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태양의 후예’ 유시진(송중기)를 꿈꾸는 건가”라는 기자들의 농에는 “송중기 선배랑 같은 헬스장 다니는다. 함께 운동하는데 진짜 멋있더라. 방송에도 참 멋있게 나오지 않나”라고 센스 있는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첫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청춘영화다. 지난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단편영화 ‘잔소리'(08)로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 최우수 단편영화상을 받은 최정열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3월 24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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