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카페 소사이어티’가 69회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칸영화제 사무국은 29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페 소사이어티’를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우디 앨런의 신작이 칸영화제 개막작 선정 소식과 함께 제목도 함께 공개된 것.
‘카페 소사이어티’는 1930년대 영화 산업에 입성하기 위해 할리우드를 찾은 한 젊은 남자가 사랑에 빠지고, 당시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활기 넘치는 카페 소사이어티를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시 아이젠버그, 크리스틴 스튜어트, 블레이크 라이블리, 스티브 카렐, 파커 포시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가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2002년 ‘할리우드 엔딩’, 2011년 ‘미드나잇 인 파리’에 이어 세 번째. 이외에도 지난해 ‘이래셔널 맨’을 포함, 총 14편의 우디 앨런 연출작이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69회 칸영화제는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올해 개막식은 프랑스 배우 로랭 라피테의 사회로 진행되며, ‘매드 맥스’의 조지 밀러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카페 소사이어티’ 스틸/칸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