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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리폿] ‘엽기녀1·2’ 차태현, 여주 세우는 당신이 진짜 주인공

김지현 조회수  

[TV리포트=김지현 기자] “저라면 빅토리아만큼 못 했을 거예요”

배우 차태현은 또다시 상대를 더 치켜세웠다. 스스로 ‘여배우에게 맞는 연기의 달인’임을 인정하는 그의 넉살 좋은 웃음에서 진짜 배우의 향기가 느껴졌다.  단언컨대 ‘엽기적인 그녀’에서 전지현이 빛날 수 있었던 건 온몸을 바쳐 그녀를 밀어 준 차태현 덕이다. 아직 뚜껑을 열기 전이지만 속편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영화 ‘엽기적인 그녀2′(조근식 감독) 제작보고회가 6일 오전 11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배우 차태현, 빅토리아, 배성우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스포트라이트는 전지현의 바통을 이어받은 빅토리아에게 쏟아졌다. 여주인공의 ‘엽기성’이 관전 포인트인 영화인 만큼 관심은 그녀를 향해 있었다.

영화는 견우(차태현)가 1편에 등장한 여자친구(전지현)와 헤어지고, 첫사랑인 ‘그녀'(빅토리아)와 재회하면서 시작된다. 견우는 매일 밤 힘든 미션을 주문하는 ‘그녀’에게 시달리는 남편으로 등장해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차태현과 빅토리아의 코믹스럽고도 엽기적인 신혼 생활이 웃음 포인트가 될 전망.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차태현의 고군분투가 눈에 띄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센 여자의 기에 눌린 남자의 애환(?)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1편에서 전지현의 하이힐 구두를 신고 고통스러워하던 그는 2편에서는 빅토리아에게 툭하면 맞는 남편으로 분한다. 그가 철저히 망가져야 여배우가 돋보일 수 있는 것이다. 

이날 빅토리아는 전지현의 후임이라는 타이틀 때문인지 상당히 긴장한 모습이었다. 그는 “정말 떨린다. 에프엑스 데뷔 무대 보다 더 떨리는 것 같다”며 “첫 영화 신고식이라 더욱 떨리는 것 같다. 하지만 촬영 때는 차태현 선배가 워낙 편안하게 해주셔서 덕분에 잘 해낸 것 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차태현은 빅토리와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빅토리아와 화끈한 신혼을 보내는 설정이 많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드는 설정”이라며 “영화가 개봉되면 신혼생활의 파격적인 무언가가 생길 것 같다. 밤마다 이벤트가 펼쳐진다. 관객분들이 많이 따라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차태현은 “빅토리아가 한국어 소화가 100% 완벽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이 정도로 소화한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역으로 중국에 현지어 100%로 연기를 했다면 빅토리아만큼 못 했을 것 같다. 촬영장에서 여러 번 빅토리아를 지켜보며 참 대견하다고 생각했다”고 상대 배우를 칭찬했다.

차태현은 2편에서 매일 밤 다이내믹한 미션을 주문하는 아내(빅토리아)에 맞춰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여주인공이 죽으라면 죽는 시늉이라도 할 기세다. 1편에서 온몸을 바쳐 전지현을 뒷받침했던 그는 이번엔 빅토리아를 위해 열심히 자신을 헌신할 예정이다. 그의 기분 좋은 희생이 또 한번 ‘엽기녀’의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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