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DC코믹스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데이비드 에이어 감독) 측이 재촬영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캡틴 부메랑을 연기한 배우 제이 코트니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유머 분량을 추가해 재촬영한다는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DC코믹스와 워너브러더스 측은 ‘수어사이드 스쿼드’ 재촬영 계획을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워너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잭 스나이더 감독)이 지나치게 어둡고 음침하다는 혹평을 참고해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톤앤 매너를 밝고 유머러스한 방향으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제이 코트니는 “재촬영한 장면은 액션신이었다. 기존에 우리가 찍었던 것과 같은 맥락의 장면”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제이 코트니의 발언이 그대로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워너 측에서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을 향한 혹평과 DC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볍고 유쾌한 마블와의 비교를 간과하긴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
최근 잭 스나이더 감독의 ‘저스티스 리그’ 연출 하차 청원 운동까지 일었다. 또, B급 유머를 버무린 R등급(청소년 관람불가) 히어로 영화 ‘데드풀’이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일으킨 것.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조커(자레드 레토), 할리퀸(마고 로비), 데드샷(윌 스미스) 등 역대급 DC 빌런들이 총출동한다. 8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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