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스페인 히혼영화제 여우주연상…베를린 이어 두번째

[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김민희가 해외영화제에서 또 다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김민희는 지난 25일 스페인 북서부 항구도시 히혼에서 막을 내린 제55회 히혼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홍상수 감독)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김민희가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지난 2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이은 두 번째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김민희가 불륜 사이를 인정한 홍상수 감독과 작업한 작품으로, 영화 내용 또한 유부남 감독과 사랑에 빠진 배우 영희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다섯 번째 호흡을 맞추는 영화 ‘풀잎들'(가제) 촬영을 마치고 내년 해외영화제 출품을 준비하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