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이 내한한다.
영화 ‘곡성'(나홍진 감독) 관계자는 20일 오후 TV리포트와 통화에서 “쿠니무라 준의 내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쿠니무라 준은 오는 5월 3일 열리는 언론시사회에는 일본 현지 촬영 관계로 불참한다. 대신 VIP시사회 및 무대인사 등을 통해 국내 취재진 및 팬들과 만난다.
쿠니무라 준은 영화 ‘오디션’, ‘아웃레이지’, ‘지옥이 뭐가 나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기생수’ 등에서 묵직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일본 명배우로 손꼽혀왔다. 2003년에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 빌’에 출연해 활동 범위를 할리우드로 넓힌 바 있다.
‘곡성’에서 마을의 외지인 역을 맡은 쿠니무라 준은 미스터리한 존재감으로 극에 긴장감을 증폭시킬 전망. 이번 ‘곡성’은 쿠니무라 준의 첫 한국영화 출연작이다.
한편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김환희가 출연했다. ‘추격자’, ‘황해’의 나홍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5월 11일 열리는 69회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5월 12일 국내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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