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류준열이 영화 ‘계춘할망'(창감독)에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데뷔작 ‘소셜포비아’로 관객들의 시선을 끈 것을 시작으로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안정된 연기력과 대체불가한 새로운 매력으로 대세남으로 거듭난 류준열이 ‘계춘할망’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류준열은 ‘계춘할망’에서 혜지(김고은)의 과거를 아는 서울 친구 철헌 역을 맡았다. 류준열은 파마 머리에 귀 뒤에 특이한 모양의 문신을 새긴 철헌으로 변신해 기존 이미지를 180도 전복시킨다.
철헌은 가족을 찾아 제주도로 간 혜지에게 강압적인 태도로 과거의 사건을 언급하며 협박하는 서울 친구로, 류준열이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연출을 맡은 창감독은 “오디션 볼 때부터 너무 잘해서 대성할 배우라고 생각했다. 시나리오에 나와 있는 것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더 확장해서 볼 줄 알더라. 한국영화를 짊어지고 갈 귀한 신인배우가 탄생했다”며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자연스러운 류준열의 연기를 극찬했다.
‘계춘할망’은 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윤여정, 김고은이 출연했다. 5월 19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계춘할망’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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