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이제훈이 경쟁작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조성희 감독, 비단길 제작) 언론시사회에는 조성희 감독을 비롯, 배우 이제훈, 김성균, 고아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성희 감독은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이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만큼 화려하거나 정신 못차리게 할 만한 액션이 있진 않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조성희 감독은 “하지만 우리 영화는 결함도 많고 부도덕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다는 점에서 ‘시빌 워’가 보여주지 못할 우리 영화만의 재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제훈은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는 많은 영웅이 등장하고 인류를 도와준다는 신념이 있잖나. 탐정 홍길동은 탈이념적이다. 개인적으로 시작한 복수로 마을 사람들을 구하고 아이들의 소통을 통해 변해가는 모습이 할리우드 영화와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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