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부산행’ 주역들이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달군다.
영화 ‘부산행’의 배우 공유, 정유미, 김수안과 연상호 감독은 오는 12일 프랑스 칸으로 출국한다. 이들은 13일(현지시각) 제69회 칸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와 레드카펫 등 공식 행사에 참석한다.
올해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부산행’은 좀비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이야기를 그린 블록버스터다.
공유, 정유미, 김수안은 올해가 첫 칸영화제 참석이다. 정유미는 2012년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다른 나라에서’가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나 영화제에 참석하진 않았다. 만 10세인 김수안은 올해 참석한 국내 배우들 가운데 최연소로 칸 레드카펫을 빛내게 됐다.
연상호 감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으로 65회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된 바 있다.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로 칸에 초청된 국내 유일의 감독이다.
한편 ‘부산행’은 7월 국내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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