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김혜수, 이선균 주연의 영화 ‘소중한 여인'(가제, 이안규 감독)이 지난 4월 28일 크랭크업했다.
이번 영화는 김혜수가 기업형 폭력 조직의 2인자 나현정 역으로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크랭크인 단계부터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나현정과 함께 조직을 이끌어가는 임상훈의 캐스팅 역시 화제로 떠올랐다. 이선균은 그동안 선보였던 로맨틱 가이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조직의 해결사 임상훈으로 분해, 거침 없는 야수 같은 면모를 과시한다.
이들과 함께 위험한 게임을 시작하는 최검사 역으로 충무로의 신스틸러 이희준이, 재철파의 보스 김회장에는 묵직한 연기파 최무성이 합세해 강렬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이밖에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KBS2 ‘태양의 후예’에서 진구의 총애를 받는 김일병 역으로 출연한 김민석과 ‘무뢰한’, ‘쎄시봉’ 등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낸 신예 오하늬가 각각 주환과 웨이로 등장해 연기파 배우들과 충무로 기대주들의 만남으로 막강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안규 감독은 “베테랑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며 많이 배웠다. 무엇보다 감독이 해야 할 고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믿음을 준 것에 감사하다”고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혜수는 “강렬한 작업이었다. 새롭고 신선한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선균은 “기존에 맡았던 캐릭터들과 달리 굉장히 색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재밌었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소중한 여인’은 새로운 삶을 꿈꾸는 조직의 실세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향한 마음으로 밑바닥부터 올라온 조직의 해결사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그들 때문에 파멸의 위기를 맞은 최검사(이희준)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씨네그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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