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칸(프랑스)=김수정 기자] 영화 ‘부산행'(연상호 감독)에 대한 칸 현지 반응이 뜨겁다.
‘부산행’은 13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마켓 상영을 통해 첫 공개됐다. 이날 스크리닝의 정원은 총 72명. 약 100여 명의 바이어가 스크리닝 티켓을 구하지 못해 발걸음을 돌러야 했다. 상영 시간 전부터 ‘부산행’을 보기 위한 전 세계 마켓 관계자들의 열기로 뜨거웠다는 후문.
배급사 NEW 관계자는 이날 TV리포트를 통해 “‘부산행’을 본 72명 전원이 해외팀을 통해 구매를 문의해 왔다”라며 “해외 마켓 반응이 상당히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부산행’은 좀비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뒤덮은 전대미문의 재난 속에서,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 블록버스터다. 올해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날 오후 11시 45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프리미어 상영을 갖는다. 배우 공유, 정유미, 김수안과 연상호 감독이 레드카펫에 선다.
칸(프랑스)=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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