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칸(프랑스)=김수정 기자] 영화 ‘곡성'(나홍진 감독)이 오늘(18일) 칸영화제에서 첫 공개된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곡성’은 18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상영된다. 오전 11시 30분 프레스 스크리닝, 오후 10시 공식 프리미어 스크리닝을 갖는다. 나홍진 감독과 배우 곽도원, 천우희, 쿠니무라 준은 포토콜과 공식 기자회견, 레드카펫에 참석한다.
나홍진 감독은 앞서 ‘추격자’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황해’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나홍진 감독은 세 작품 모두 칸영화제에 상영하며 칸이 주목하는 감독으로 자리잡았다. 곽도원, 천우희, 쿠니무라 준은 이번이 첫 칸영화제 참석이다.
이번 칸에서 공개되는 버전은 국내 개봉판과 동일하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관계자는 TV리포트에 “국내 버전과 음향이 일부 다를 수 있으나 결말이나 내용이 다르진 않다”라고 밝혔다.
나홍진 감독에 대한 칸 현지의 관심이 워낙 높은데다 ‘파격적인 미쟝센과 스토리의 영화인 만큼 해외 관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곡성’은 낯선 외지인(쿠니무라 준)이 나타나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사건들을 둘러싼 소문과 의심에 대한 영화다. 지난 12일 개봉해 일주일 만에 28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에서 뜨거운 흥행 몰이 중이다.
칸(프랑스)=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곡성’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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