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루시드 드림’ 김준성 감독이 ‘인셉션’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루시드 드림'(김준성 감독) 언론시사회에는 김준성 감독을 비롯, 배우 설경구, 고수, 강혜정이 참석했다.
영화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전문 기자 대호(고수)가 3년 전 계획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과거의 기록으로 가 범인의 단서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영화 ‘최초로 스스로 자각한 채 꿈을 꾸는 현상’인 자각몽(루시드 드림)을 소재로 한다.
이날 김준성 감독은 자각몽을 소재로 한 할리우드 영화 ‘인셉션'(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대해 “‘인셉션’은 자각몽을 선점한 영화”라며 “때문에 굳이 ‘인셉션’을 피하고 싶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준성 감독은 “자각몽을 직적 경험해본 적이 있다. 늘 자각몽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실제 자각몽을 꿀 때 하늘을 날곤 했다. 오감으로 하늘을 나는 것을 느꼈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연출은 단편 영화 ‘돈생돈사'(01), ‘마지막 귀갓길'(09), ‘삶의 향기'(12) 연출을 맡아 대종상 단편영화 최우수작품, 미쟝센 단편영화제 액션/스릴러 부문 최우수작품상 등 수상을 하며 이름을 알린 김준성 감독이 맡았다. 2월 22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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