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라미란이 홍일점으로 작품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봉이 김선달'(박대민 감독, 엠픽처스 제작) 제작보고회에는 박대민 감독을 비롯, 배우 유승호, 고창석, 라미란, 시우민이 참석했다.
‘봉이 김선달’에서 윤보살을 연기한 라미란은 “수년 전부터 유승호 군을 낚아채겠다는 발언을 해왔다. 시나리오 하기도 전에 유승호 군이 출연한단 얘기에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라미란은 “시나리오를 읽어 보니 정말 가볍고 신선하고 통통 튀고 재밌었다. 활기 넘치는 시나리오였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홍일점으로 맹활약한 라미란은 “처음으로 여배우 대접을 받아서 손발이 다 없어졌다”라며 “나는 늪 같은 존재다. 한 번 빠지면 기다리게 된다”라고 입담을 과시했다.
‘봉이 김선달’은 임금도 속여먹고, 주인 없는 대동강도 팔아 치운 전설의 사기꾼 김선달의 사기극을 그린 영화다. ‘그림자 살인'(09)의 박대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7월 6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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