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디즈니의 신작 영화 ‘정글북'(존 파브로 감독)이 9일 국내 개봉한다.
‘정글북’은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 모글리가 정글의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담은 영화다. 지난 4월 미국에서 먼저 개봉해 3주 연속 전미 박스오피스 1위라는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는 ‘주토피아’, ‘데드풀’에 이은 올해 세 번째 기록.
뿐만 아니라 ‘정글북’은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4%, 팝콘 지수 92%를 유지하며 관객뿐만 아니라 평단으로부터도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100% CG로 탄생한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버추얼 정글과 동물들의 리얼한 움직임 등 경이로운 영상미로 중무장했다.
‘정글북’은 최근 ‘주토피아’,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겨울왕국’ 등 국내 관객들의 충성도가 높은 디즈니 영화인 만큼 이번 작품의 국내 흥행도 기대해볼 만하다. 특히 최근 볼만한 웰메이드 가족 영화가 드물었던 것도 ‘정글북’ 흥행 성적에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정글북’은 닐 세티가 출연하며 빌 머레이, 스칼렛 요한슨, 벤 킹슬리, 루피타 니용고, 크리스포터 월켄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더빙판과 아이맥스 3D로도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정글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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