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우리들'(윤가은 감독, 아토 제작)이 2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우리들’은 개봉 16일 만에 누적 관객수 2만 명을 기록했다.
‘우리들’의 2만 돌파 속도는 한국 다양성 영화의 붐을 일으켰던 ‘한여름의 판타지아’, ”족구왕’보다 2일 빠른 기록이다.
특히 ‘우리들’의 성과는 본격적인 여름 극장가 성수기를 맞아 유명 감독, 스타 배우 한 명 없이 오롯이 어린이가 주인공이라는 점, 전국 50개 미만의 적은 스크린 수와 상영횟수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영화의 힘으로 일궈낸 결과로 의미를 더한다.
‘우리들’은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 외톨이 선과 비밀을 가진 전학생 지아의 복잡미묘한 여름을 그린 영화다. 단편 ‘손님’, ‘콩나물’을 통해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쓸고, 베를린영화제에 2회 연속 초청된 신예 윤가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우리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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