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더 킹'(한재림 감독)이 크랭크업했다.
‘더 킹’은 지난 7월 3일(일) 104회 차에 이르는촬영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일정 동안 조인성, 정우성, 김아중, 배성우, 류준열을 비롯해 김의성, 정은채, 정성모, 박정민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촬영현장을 빛냈다.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을 아우르며 진행된 약 5개월의 촬영 기간 동안 모든 배우들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큰 사고 없이 예정된 비용과 기간 안에 완벽하게 촬영을 마쳤다. 특히 배우들 모두 한재림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 덕에 완벽한 캐릭터 이입과 서로간의 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대한민국 격동하는 근현대사를 아우르며 권력의 맛을 깨닫고 성공을 꿈꾸는 인물 ‘박태수’ 역의 조인성은 “배우, 제작진이 많은 공을 들인 작품이다. 또한 현장에 있으면서 참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의 결과가 좋아서 보답이 될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뜨거운 감회를 전했다.
이와 함께 ‘박태수’(조인성)를 권력의 세계로 이끄는 강력한 실세 ‘한강식’ 역을 맡은 정우성은“오랜 기간 배우들의 고생이 빛날 작품이다. 현장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한재림 감독의 열정에 반했다. 영화로 어서 나오길 기대한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박태수’의 상류사회 데뷔에 힘쓰는 재벌가 출신 와이프‘상희’ 역의 김아중은“오랜 기간 함께 한 스탭들의 노고와 수고에 박수치고 싶다. 한재림 감독님과의 작업은 배우로서 조금 더 성장하게 해준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박태수’의 고향 친구이자 조직을 주름잡게 되는 조직의 실력자 ‘두일’ 역의 류준열은 “촬영 내내 한재림 감독님, 여러 선배님들, 그리고 동료 스탭들과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고 배울 수 있어 고마웠다. 항상 따뜻하고 행복한 현장이라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전하며 촬영 현장에 대한 만족감을 내비쳤다.
‘더 킹’은 격동의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에서 세상의 왕이 되고 싶었던 한 남자의 생존과 대결을 그린 영화다. 올 12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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