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강동원의 차기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강동원은 이병헌, 김우빈과 함께 영화 ‘마스터'(조의석 감독) 촬영에 한창이다. ‘마스터’는 최대 규모의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의 브레인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영화다.
‘마스터’ 외에도 엄태화 감독과 호흡을 맞춘 ‘가려진 시간’도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가려진 시간’은 친구들과 함께 산에 갔다가 다음날 혼자 구조된 소녀와 며칠 후 훌쩍 자라 나타난 소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판타지 멜로다.
강동원은 전역 후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 등 흥행 연타를 치고 있는 만큼 그의 차기작에도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18일 한 매체는 강동원이 송강호 주연의 ‘제5열'(원신연 감독) 출연이 불발됐다고 보도했으나, 강동원은 스케줄 등의 이유로 제작진에 일찍이 고사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영화계에 따르면 최근 강동원은 김지운 감독의 영화 ‘인랑’의 제작이 재시동을 걸며 촬영 스케줄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랑’은 1960년대 일본 가공의 무대를 배경으로 인간으로서의 감정을 배제하고 살아가는 진압 부대의 청년 이야기를 그린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하는 100억 대 규모의 대작이다.
김지운 감독이 지난 2012년부터 준비해왔으나 할리우드의 러브콜로 미뤄지다 최근 다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캐스팅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찍이 ‘인랑’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던 강동원의 최종 출연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