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재심'(김태윤 감독)이 정우, 강하늘 캐스팅을 확정했다.
‘재심’은 16년 전 전북 익산의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에서 범인으로 몰려 억울하게 10년 간 옥살이를 하게 된 소년의 누명을 벗겨 주기 위해 긴 싸움을 시작한 한 변호사의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
이번 영화는 지난 2000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전북 익산의 약촌 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 사건을 소재로 다룬 영화다. 당시 억울하게 범인으로 내몰렸던 어린 소년과 세월이 지난 후,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변호사의 만남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우는 사건의 주인공 ‘현우’를 만나 점차 변해가는 변호사 ‘준영’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하늘은 소년 시절 억울한 옥살이 끝에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청년 ‘현우’ 역할로 강렬한 스크린 컴백을 예고한다.
정우, 강하늘에 이어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재심’에 대거 합류했다. 이동휘는 ‘준영’에게 거대 로펌 취직을 제안하는 연수원 동기생 ‘창환’으로 등장한다. 김해숙은 누명을 쓴 아들을 지키고 싶어하는 엄마 ‘순임’으로, 이경영은 거대 로펌의 대표로 등장해 무게감을 싣는다.
‘재심’은 지난 7월 17일 크랭크인했다. 내년 상반기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오퍼스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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