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이범수가 부친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인천상륙작전'(이재한 감독,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 언론시사회에는 이재한 감독을 비롯, 배우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박철민, 제작자 김태원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천상륙작전’에서 북한군 방어사령관 림계진을 연기한 이범수는 “아버지가 6.25 참전 용사시다. 많은 악역을 했지만 배우이기에 (아버지께서) 어떠한 악역을 해도 연기 잘했다고 하셨다. 지금은 저 세상에 계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범수는 “3년 전 ‘아이리스2’에서 북한 첩보원을 연기했다. 유독 그때 만큼은 싫어하셨다. 어렸을 때부터 6.25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아버지께 들어왔다”고 고인이 된 부친에 대해 언급해 뭉클함을 안겼다.
‘인천상륙작전’은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의 첫 한국영화 출연작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인천상륙작전’은 ‘내 머리 속의 지우개’, ‘포화속으로’ ‘제3의 사랑’을 연출한 이재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7월 27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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