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올여름 극장가, 카메오도 역대급이다.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여름 극장가에 주인공 못지않은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현혹시킨 배우들이 있다.
# ‘부산행’ 심은경
먼저, ‘부산행'(연상호 감독)의 심은경은 오프닝 좀비로 등장해 충격에 가까운 열연을 펼쳤다.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으로 관객을 ‘부산행’ 열차에 안착시킨 심은경은 열차에 최초로 탑승한 좀비를 연기했다. 특별출연임에도 2개월 넘게 좀비 안무 특훈을 받은 심은경은 ‘부산행’의 히든카드.
# ‘인천상륙작전’ 추성훈
추성훈은 ‘인천상륙작전'(이재한 감독)을 통해 스크린 데뷔식을 치렀다. 북한군 작전참모 호위를 맡는 북한군 백산으로 등장한 추성훈은 극중 이정재(장학수 역)와 격렬한 액션을 펼친다. 격투기 선수의 액션신 치고는 다소 허무한(?) 장면이긴 하나, 사랑이 아빠의 등장 그 자체만으로도 깨알 재미로 다가온다.
# ‘국가대표2’ 박소담
박소담은 영화 ‘국가대표2′(김종현 감독)에서 후반부 감정신을 도맡았다. 극중 수애와 생이별한 여동생 리지혜를 연기한 박소담은 영화의 후반부 등장해 관객들의 눈물샘을 쏙 빼놓는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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