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유승목이 영화 ‘터널'(김성훈 감독)에서 미친 존재감을 펼쳤다.
유승목은 ‘터널’에서 직업정신이 투철한 방송국 출신 조 기자 역을 맡아 열연했다.
터널이 붕괴된 현장에서 중계차를 출동시켜, 무작정 정수(하정우)와 전화 통화를 진행하는 모습은 ‘터널’의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투철한 직업정신을 지닌 유승목은 특종을 잡아야한다는 본인의 구체적 임무 앞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을 표정과 어조만으로도 생생하게 살려냈다.
한편 유승목은 다년간의 연극배우 생활로 내공을 쌓았고 2003년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으로 본격적인 충무로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 ‘웰컴 투 동막골'(05), ‘괴물'(06), ‘늑대소년’(12), ‘몽타주'(13), ‘한공주'(13), ‘해무'(14), ‘강남1970′(14) 등을 통해 자신만의 연기 세계롤 구축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터널’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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