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강우석 감독이 ‘고산자, 대동여지도’ 영화화 계기 이유를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강우석 감독, 시네마서비스 제작) 언론시사회에는 강우석 감독을 비롯, 배우 차승원 유준상 김인권 신동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지도가 곧 권력이자 목숨이었던 시대, 조선의 진짜 지도를 만들기 위해 두 발로 전국 팔도를 누빈 김정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범신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한다.
강우석 감독은 “박범신 작가의 원작 소설을 읽고 영화화를 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2달 정도 고민 끝에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강우석 감독은 “대동여지도의 원판을 보며 기절할 뻔했다. 울컥했다. 미술감독은 눈물이 그렁거리며 ‘사람(김정호)이 이렇게까지 만들 수 있느냐’라며 감동했다”고 김정호와 대동여지도의 위대함에 대해 강조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투캅스’, ‘공공의 적’ 시리즈, ‘이끼’ 등을 연출한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차승원, 유준상, 김인권, 신동미, 남지현이 출연했다. 9월 7일 개봉한다. 전체관람가, 129분.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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