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여교사'(김태용 감독)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질투 그 이상의 문제작이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배우들의 의미심장한 대사와 눈빛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먼저 계약직 여교사 효주 역을 맡은 김하늘은 기존의 청순하고 밝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쓸쓸하면서도 금방이라도 바스라질 것만 모습으로 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정말 안 되는 건지, 끝까지 가보려고”라는 의미심장한 대사가 더해져 이번 영화에서 보여줄 김하늘의 파격적인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정규직 신입교사 혜영 역의 유인영 역시 “일부러 그러는 거 아녜요”라는 대사와 함께 순수하면서도 도발적인 매력으로 기존의 건강하면서도 도회적인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끝으로 무용특기생 재하 역의 이원근은 매력적인 눈빛과 함께 “저한테 뭘 바라신 건 아니죠?”라는 대사로 순진함과 영악함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다.
‘여교사’는 1월 5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여교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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