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심은경이 영화 ‘걷기왕'(백승화 감독, 인디스토리·AND 제작)에서 선천적 멀미증후군 캐릭터에 도전한다.
‘수상한 그녀’, ‘써니’ 등 매 작품마다 카멜레온 같은 변신을 선보이며 최연소 충무로 흥행퀸으로 자리매김한 심은경. 그가 ‘걷기왕’에서 선천적 멀미증후군으로 인해 꿈도 열정도 없었지만 경보를 통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소녀 만복으로 분해 유쾌발랄한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심은경은 고민 많은 평범한 10대 여고생 ‘만복’의 모습을 꾸밈 없이 소화해내는가 하면,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발휘해 관객들에게 해맑은 에너지를 전한다.
심은경은 “꾸밈 없고 자연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었는데 만복이의 캐릭터가 그에 가장 적합했다. 성인 캐릭터를 맡아오면서 학생 역을 다시 맡게 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걷기왕’의 만복을 맡으며 그런 생각을 깨게 된것 같다. 연기적으로 폭도 넓어진 것 같고 한층 더 성숙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걷기왕’은 무조건 빨리, 열심히를 강요하는 세상,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선천적 멀미 증후군 여고생 만복이 자신의 삶에 울린 경보를 통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그린 영화다. 10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걷기왕’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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