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밀정'(김지운 감독)이 배우들의 반전 매력이 담긴 브로맨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송강호와 공유의 밀정과 밀당 사이를 오가는 특별한 남남케미가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송강호와 공유는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과 의열단의 새로운 리더 김우진으로 분해 시대의 양 극단에 서 있는 대립되는 인물을 연기했지만, 현장에서는 눈빛만 마주쳐도 웃음을 터트리며 촬영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두 사람은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모니터를 하는 등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진한 브로맨스를 보여준다. 공유는 스탭들에게 손 하트를 만들어 보내는 것은 물론, 메이킹 촬영 중인 카메라를 의식하고, 홍일점 한지민을 챙겨주는 척 연기하는 장난기를 발휘하며 유쾌한 웃음으로 현장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여기에 유일한 여성 단원 연계순으로 분한 한지민은 단아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뽐낸다. 그녀는 단아한 외모와는 달리 남자 배우들 사이에서 동고동락하며 ‘지민이형’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털털한 모습을 과시하며, 색다른 이미지를 선보였다.
‘밀정’은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밀정’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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