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이성민, 조우진이 흥행 최강 조합으로 등극했다.
이성민과 조우진은 영화 ‘보안관’에서 특유의 넉살과 오지랖으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한 대호와 무리의 행동 대장 선철로 각각 분해 유쾌한 호흡을 자랑하며 존재감을 과시, 충무로 흥행 조합으로 떠올랐다.
6월 말 개봉을 앞둔 영화 ‘리얼’에 이어 ‘마약왕’에도 출연을 예고하고 있어 이들이 보여줄 연기 호흡에 기대가 크다.
‘리얼’에서 이성민과 조우진은 새로운 연기 변신과 함께 관객들을 찾는다. 푸근한 외모와 현실 연기로 ‘아재 매력’을 보여왔던 이성민은 카지노 조직의 보스 ‘장태영’(김수현)의 심리 치료를 전담하는 신경정신과 박사 ‘최진기’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겉보기엔 평범한 의사와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의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그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더하며 지금껏 봐왔던 이성민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VIP 고객만을 상대하는 변호사 ‘사도진’ 역을 맡은 조우진 역시 ‘장태영’의 주변 인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특히,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와 냉철함을 유지하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해내는 ‘사도진’ 캐릭터는 조우진 특유의 말투와 표정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영화 속 적재적소에 녹아 들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2018년 개봉 예정인 영화 ‘마약왕’에서 이성민과 조우진은 마약 감시과 과장과 마약을 유통하는 조직의 보스로 만나 강렬한 대립 구도를 형성할 예정. 이처럼 연이은 작품을 통해 대세감을 입증하고 있는 이성민과 조우진의 조합은 오는 6월 말 액션 느와르 ‘리얼’을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리얼’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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