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마동석이 아역 배우들과 생애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무서운 이미지 탓에 조금도 혼내지 못했다고.
마동석은 지난 3월 26일 열린 영화 ‘챔피언'(김용완 감독, 코코너 제작) 언론시사회에서 “아역 배우들이 무서워할까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챔피언’에서 아역 2명과 긴 호흡을 맞춘 마동석은 아역 배우들의 자신의 외모를 보고 다가오지 못할까봐 일부러 칭찬만하고 열심히 놀아줬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하고 재밌게 촬영했다. 원래 아이들을 좋아하는 편이라 잘 놀아주고 했더니 어느새 친해지더라”라며 “아이들이 삼촌같이 따라줘 고마웠다. 혼내지 않고 칭찬만해줬더니 절 좋아해주더라. 화기애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권율),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한예리)의 도움을 받아 팔씨름 챔피언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스포츠 드라마다. 오늘(1일) 개봉됐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영화 ‘챔피언’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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