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김승우가 상대배우 이태란에 대해 극찬했다.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두 번째 스물'(박흥식 감독, 민영화사 제작) 언론시사회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 배우 김승우, 이태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두 번째 스물’은 다시 찾아온 스무 살의 설렘을 아름다운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그린 작품이다. ‘경의선’, ‘역전의 명수’의 박흥식 감독이 연출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올해 하와이국제영화제 초청작이다.
김승우는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초청돼 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13년 만에 옛사랑 민하(이태란)를 만나 재회하는 영화감독 민구를 연기했다.
이날 김승우는 “주변 지인들이 첫사랑 역에 이태란 씨가 캐스팅됐다고 하니 제격이라고 하더라. 모든 남자의 첫사랑이 이태란 씨 같은 이미지가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김승우는 “함께 촬영하면서도 호흡이 좋았다. 이태란 씨가 워낙 성격이 좋다 보니 그 힘든 촬영을 다 이겨내고 좋은 연기를 보여주더라”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스물’은 11월 3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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