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강동원 주연의 영화 ‘가려진 시간'(엄태화 감독)이 12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았다. 러닝타임은 130분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 측은 ‘가려진 시간’에 대해 “간 속에 갇혀 어른이 된 한 남자를 통해 현실과의 괴리감을 그린 판타지 영화로 청소년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주제”라며 “영상의 표현에 있어 폭력묘사는 경미하고 간결하게 표현돼 있고, 그 외 공포, 약물, 대사 부분은 12세 이상 청소년이 관람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는 11월 10일 개봉한다. 11월 17일 열리는 수능 특수를 노리는 작품. 12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으며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물론, 중학생 관객층까지 흡수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멈춰진 시간 속에서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강동원)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단편영화 ‘숲’, 장편 ‘잉투기’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강동원과 신예 신은수가 출연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가려진 시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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