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혼숨'(이두한 감독)이 1020세대를 취향저격하고 있다.
‘혼숨’은 혼숨 괴담과 함께 사라진 여고생의 실체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혼숨 괴담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아프리카 TV라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1020세대를 자극하고 있다.
혼숨은 혼자하는 숨바꼭질의 줄임말로 인형을 매개체로 해 귀신을 불러들이는 일종의 강령술이다. 일본에서 처음 시작되어 국내에서도 성행한 이 저주의 놀이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혼숨’은 개봉 전부터 혼숨을 체험한 네티즌들의 후기가 새삼 화제돼 이 섬뜩한 놀이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혼숨’은 아프리카 TV를 적극 활용, 러닝타임 내내 실제인지 허구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카메라 시점을 다각화하면서 사각지대 없는 공포를 선사해 더욱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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