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역대급 내한 일정이었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약 15시간의 폭풍 스케줄을 마치고 오늘(7일) 출국했다.
영화 ‘잭 리처:네버 고 백’의 톰 크루즈는 7일 오전 7시께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을 통해 내한했다. 지난해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이후 1년 4개월 만의 방한이자 역대 할리우드 스타 최다 기록인 8번째 내한이다.
이번 톰 크루즈의 내한 일정은 그야말로 살인 스케줄이었다. 오전 7시께 한국 땅을 밟은 뒤 강남 리츠칼튼 호텔로 이동, 오후 1시 30분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후 tvN ‘현장토크쇼 택시’ 녹화를 마친 뒤 오후 5시 네이버 V앱 인터뷰를 소화했다.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잠실 아이스링크 레드카펫에 선 그는 약 2시간에 걸쳐 팬들과 뜨거운 만남을 가진 뒤 ‘잭 리처:네버 고 백’ 무대인사를 끝으로 오후 10시께 일본으로 출국했다.
톰 크루즈는 1994년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2000년 ‘미션 임파서블2’, 2001년 ‘바닐라 스카이’, 2008년 ‘작전명 발키리’, 2011년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 2013년 ‘잭 리처’로 방한했다.
국내팬들에게 ‘친절한 톰아저씨’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한 그는 월드 투어 때마다 한국을 절대 빼놓지 않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2013년 ‘잭 리처’ 내한 당시에는 할리우드 스타 최초로 부산 명예시민증을 받기도 했다.
한편 ‘잭 리처:네버 고 백’은 비범한 두뇌, 타고난 직감, 동물적 본능의 잭 리처가 국가의 숨겨진 음모와 살해당한 동료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라스트 사무라이'(03), ‘블러드 다이아몬드'(06), ‘러브&드럭스'(10) 등을 연출한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톰 크루즈와 ‘어벤져스’ 시리즈 마리아 힐 역으로 유명한 코비 스멀더스가 출연한다. 11월 24일 국내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댓글0